[2022]no. 29. 8월 2주. 오세훈식 '불통' 조경사업으로 끝난 광화문광장 공동논평 외

2022-08-25
조회수 255

문화연대 주간 뉴스레터

문화빵

n o .  2 0 2 2 _ 2 9
0 8 - 10 - 수

공동논평

광화문광장, 돌고 돌아 오세훈식 ‘불통’ 정원으로 돌아오는가

서울시 조경사업으로 끝난 광화문광장, 만시지탄!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을 오는 6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2020년 7월 1일 일방적인 공사 착공 이후 2년 만의 일이고, 2019년 1월 국제현상공모 발표로부터 3년 7개월 만의 일이다. 국가 상징광장의 재구조화 과정이라기엔 초라하기 짝이 없고 형식적인 공론화 과정조차 생략한 광장 조성은 불통 광장이라는 오명을 들었던 2009년 ‘플라워카펫’과 ‘스키활강시설’로 구설수에 오른 광화문광장을 떠오르게 한다. 아닌 게 아니라 6일 개장하는 광화문광장은 육조마당이라고 이름 붙은 시대착오적인 잔디광장이 조성된다. 애초 시민광장과 역사광장으로 구분하고 시민광장은 민주주의의 광장으로서 광화문광장의 상징성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이 역시 각종 정원 장식물로 지워졌다. 확실히 광화문광장은 광화문정원이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광장의 외형적인 측면에 한정되지 않는다.

연명요청

민관협치를 무력화하는 예술청 조직 개편, 참여 예술인을 무시하고, 예술청 운영에 혼란을 야기한 일방적 시정에 분노한다!

단 한 차례의 논의 과정도 없었던 일방적인 조직개편
독립적 ‘단’에서 예술창작본부 대학로센터실 산하 ‘팀’으로 예술청 조직 개편


‘예술청’은 2016년 서울시의 ‘서울예술인플랜’이라는 서울시와 민간의 사회적 논의에서 출발했다. 2019년 서울시정 4개년 계획에서 참여민주주의에 기반한 민관협치 운영체계를 확정함으로써 설립의 기초를 마련하고 운영과 협력의 효율성을 위해 서울문화재단 산하에 편제하되, 민관협치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단 내 부속이 아닌 별도의 ‘단’으로 그 위상을 합의했다. 

그리고 2021년 4월 정당한 공모를 통해 선출된 민간위원들로 1기 운영단을 발족하며 서울문화재단과 예술인의 협치형 예술공유 플랫폼인 ‘예술청’이 세워지게 된다. 제1기 공동예술청장 및 운영위원 공모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 과정에서 함께한 예술인만 약 9,000명에 이른다. 이렇게 시와 재단 그리고 시민 예술가가 함께 세운 예술청은 문화예술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2022년 7월 18일, 서울문화재단(이창기 대표)은 운영의 효율성과 직제의 안정화를 이유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예술 현장은 물론 예술청 운영위원들과 어떤 논의 절차도 없이 예술청을 예술창작본부 대학로센터실 산하로 편제하고 당연직 공동청장을 포함한 주요 직원 5명의 인사이동을 일방적으로 감행하였다. 이로 인해 예술청의 기능과 역할, 운영에는 큰 혼란이 발생하였다.
-----------
** 최종연명마감 : 2022년 8월 14일(일) 자정

활동홍보_문화화사회연구소 연구활동 <예술활동증명 제도 개선연구>
예술활동증명 제도 개선 연구 예술인 간담회


8월 18일(목) 낮2시에 <예술활동증명 제도개선 연구 예술인 간담회>가 열립니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예술인활동증명 제도개선 연구의 결과를 공유드리고 이에 대해 현장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프로그램]
- 사회 : 최준영 ((사)문화사회연구소 소장, 공동연구원) 
- 발제1. 예술인 의견수렴 결과 - 그룹인터뷰 및 설문조사 : 김도형 ((주)각도 대표, 공동연구원)
- 발제2. 예술활동증명 제도 개선 방안 :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책임연구원) 
- 발제3. 예술활동증명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 : 박경신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공동연구원) 
- 지정토론 : 오세형(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전략기획부장), 정안나(극단 수수파보리 대표, 연출가)
- 종합토론


일시 _ 2022.8.18.(목) 14:00
장소 _ KOT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7)

활동홍보_문화연대 문화정책연구모임 <문화정책연속강좌>
문화정책의 전환을 위한 7가지 의제들


[1강] 기후위기 시대의 문화정책

[2강] 세대론을 넘어서는 청년문화정책

[3강] 포스트팬데믹 시대의 예술노동과 예술인복지 정책

[4강] 신기술 혁신담론과 기술환경의 진화, 변화하는 기술문화정책

[5강] 글로벌 문화지형과 문화다양성: 한류와 문화다양성의 공존가능성

[6강] 문화정책 패러다임 전환 의제로서의 지역문화정책

[7강]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과 스포츠, 젠더 렌즈로 톺아보기


일시 _ 2022.7.12. ~ 8.30.(매주 화) 19:00 - 21:00
장소 _ 문화연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81-9, 3층)

활동홍보_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
9월 기후정의행동
추진위원 모집

9월 기후정의행동은,

9월 19일(월)-23일(금)에 여러 지역과 단체에서 다양한 행동이 열리는 '기후정의 주간'과 9월 24일(토) 광화문 일대에서 수만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9.24 기후정의행진'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추진위원은?
9월기후정의행동은 많은 '단체'와 '개인'이 함께 만들어갑니다. '추진위원'은 이 행동을 함께 만드는데 동참하는 '개인'을 가리킵니다. (단체는 '조직위원회'로 참여하고, 개인은 '추진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추진위원의 역할은,
- 9월 기후정의행동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참여합니다.
- 9월 기후정의행동을 주변에 널리 알립니다.
- 9월 기후정의행동 재원마련을 위해 회비(1만원 이상, 1회 납부)를 납부합니다.

연대홍보_예술대학생네트워크 기획운영 활동
<청년예술인과 어르신이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노(老)리터> 참여자 모집

<우리동네노(老)리터>는 청년예술인과 어르신, 청년예술인과 청년예술인, 지역문화와 예술활동 등이 만나 공유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사업입니다. 이 과정이 서투를지라도 만남과 교류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경험하고 증진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어우러짐을 통해 함께 본인의 예술 활동을 확장하고 성장할 청년예술인들을 기다립니다.

※활동내용:
-중장년층 만남·교류 기반한 문화기획 활동 수행 
-‘세대교류’를 주제로 한 문화기획 프로그램 4회 실행

※모집대상: 양천구 거주 혹은 기반으로 활동하는 만 19세 ~ 만 39세 미만의 청년예술인

※서류접수: 22. 8. 10(수) ~ 22. 8. 21(일) 자정까지, 12일간

※모집인원: 8인/팀
* 주최 : 양천구청 
* 주관 : 예술대학생네트워크

매주 수요일, 문화빵이 배달됩니다
문화연대 뉴스레터 '문화빵'을 주문하시면, 문화연대의 성명과 논평, 뉴스브리핑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더 문화연대하자! 
함께 길을 내는 동지가, 그 길을 함께 나아가며 때로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동료가, 길 위에서 지치면 함께 쉬다 다시 손을 맞잡고 일어나는 친구가 되어주세요!
문화연대 CulturalAction
(03708)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81-9, 3층  
Tel. 02) 773-7707 ㅣ Fax. 02) 737-3837  |  Email. culture918@gmail.com

본 메일에 대한 문의는 여기로 연락바랍니다. Copyright © 2021 Culturalaction All rights reserved.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