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회원사업그러므로 우리에겐 운동이 필요해 ① 더 문화연대하자

2020-06-05
조회수 4903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어느 길목을 지나고 있는 걸까요?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어느 길목을 지나고 있는 걸까요?
펜데믹은 우리 앞에 지금껏 본 적 없는 세상을 열어놓았고, 개인과 공동체는 새로운 위기를 마주했습니다. 긍정과 부정의 예측이 교차하며 우리가 꿈꿔왔던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은 더욱 불확실해졌습니다. 무엇 하나 단언할 수 없지만, 우리가 시대의 전환을 마주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문화연대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우리 사회 가장 취약한 곳부터 들이닥친 재난의 위협, 그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는 불평등과 차별, 때로는 무기력마저 느끼게 하는 기후의 위기 앞에 수없이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단박에 지금의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할 속 시원한 답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문화연대는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기보다 당장 해야 하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운동’은 사회와 문화의 면역력입니다
운동은 지금껏 폭력과 불평등에 맞서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연대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다양성을 지키는 싸움에 나섰습니다. 시민에게 힘을 부여하고, 사회와 문화의 진보를 위해 상상력을 발휘했습니다. 운동의 실패와 역부족은 있었지만, 운동의 작용 없는 사회와 문화는 없었습니다. 전 지구적 위기를 눈앞에 둔 지금이야말로 운동의 힘이 필요한 때입니다.

더! 문화연대하겠습니다
문화연대는 지금 마주한 거대한 위기 앞에 움츠리지 않고 더 단단하게, 더 치열하게 ‘운동’할 것입니다. 지금의 상황과 펜데믹 이후 우리에게 닥칠 사회와 문화의 문제들을 더욱 세밀하게 바라보고 대응하면서 대안적인 전환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문화연대답다’는 말이 무엇인지,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지, 우리가 꿈꾸는 ‘문화사회’라는 비전을 활동가와 조직, 사회에서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더욱 치열하게 질문하고 길을 찾겠습니다. 

더! 문화연대해주십시오
함께 길을 내는 동지가, 그 길을 함께 나아가며 때로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동료가, 길 위에서 지치면 함께 쉬다 다시 손을 맞잡고 일어나는 친구가 되어주십시오. 

  • 문화연대는 주로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회원과 함께 운영과 활동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 문화연대와 함께 문화사회를 꿈꾸는 회원 한 명 한 명의 발걸음이 모여 문화사회로 향하는 길이 됩니다. 
  • 그렇기에 회원은, 문화연대 운동의 뿌리이자 줄기입니다.


당신께 먼저 약속합니다
아래 일곱 개의 약속을 지켜나가며, 문화연대는 우리와 우리 주변을 보듬는 운동의 좋은 그릇이 되겠습니다. 당신과 함께

  • 실패에 움츠리지 않고, 우리의 운동을 부단히 가꾸고 벼리겠습니다.
  • 다른 사회운동과의 연대를 통해 더 많은 우리를 만들겠습니다.
  • 권력과 자본에 거리를 두고, 독립성과 자율성을 잃지 않겠습니다.
  • 커먼즈, 페미니즘, 생태주의를 조직이 먼저 실천하겠습니다.
  • 활동가의 자긍심과 생활을 지켜주고, 성장을 북돋우겠습니다.
  • 조직의 살림살이는 투명성과 공동책임을 원칙으로 관리하겠습니다.
  • 회원과 후원자, 협력자와의 관계를 만드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문화연대 CulturalAction (03708)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81-9, 3층  
Tel. 02) 773-7707 ㅣ Fax. 02) 737-3837  |  Email. culture9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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